희미하게 빛나는 별빛처럼...

5 / 31 / SUN

멀리서 별이 반짝인다.

마치 우리에게 자신이 그곳에 존재한다고 말하는 것처럼...

빛나지 않으면 분명, 우리는 그 것의 존재를 모를테니까...

필사적으로 빛내서 얻는 것은 관심따위가 아닌 그저 조그마한 존재감.

그것마져 식어버릴 즈음에는 그저 당연스레 떠있게 되는 빛의 조각...

"난 빛이 아냐, 난 별이란 말이야..."

별이란 존재가 얼마나 작은 존재인지, 그럼에도 불구하고 얼마나 빛나는지.

밤하늘의 별빛은 우주에 존재하는 아주 조그마한 존재...

하지만 별빛은 우리에게 언제나  큰 존재가 될 수 없음을 알면서도 빛을 주고 있다.

어딘가에선 자신에게 관심을 가져 줄꺼라는 기대감과 희망을 안고, 언제나, 언제나...

슬픈도록 아름다운 별빛은 아주 오랫동안 타오르겠지만, 이 조그마한 마음은 금세 그들의 마음을 잊어
버리고 말겠지..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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